국립횡성숲체원으로 직업팀 가을여행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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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은진 작성일 22-11-07 18:00 조회 2,237회 댓글 0건본문
<본 나눔의 숲 캠프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산림청 복권기금(녹색자금)을 지원받아 진행하는 사업입니다>
직업팀에서는 10월 27(목)~28(금)까지 1박 2일간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가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이 날만을 손꼽아 기다려오던 이용자분들은 센터에 와서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여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들뜬 마음을 표현해주었습니다.
횡성까지 먼 길을 가야하고, 정해진 점심식사 시간이 있다 보니, 8시 30분까지 와야 한다는 것을 안내해드렸는데요.
안내하면서도 평소 등원 시간보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늦는 사람이 있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도 했습니다.
하지만 8시에 도착한 담당자 앞에 서 있는 이용자분들의 박수치는 모습! 그리고 대부분의 이용자분들이 시간에 맞춰 도착해주어 계획한 시간에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빠듯하게 도착해서 서둘러 점심을 먹고, 생활안내 및 안전교육을 받았습니다.
그 후 각자 숙소로 이동해 짐을 정리한 후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숲속미션레이스’에 참여했습니다. 해발 800m 강원도 청정 숲을 천천히 둘러보며 9가지 미션 중 할 수 있는 미션들을 선택해 수행해보는 활동이었습니다. 시작에 앞서 각 1~4반은 조이름 정해 단톡방에 들어갔고, 본격적인 미션 수행을 위해 밖으로 나갔습니다. 가을풍경을 바라보며 주어진 미션들도 하나씩 해나갔고, 주어진 시간을 마친 후에는 다시 중강당에 모여 각 조에서 미션 수행한 모습들을 보며 웃거나 박수를 치며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으로는 ‘에코 한지 전등갓 만들기’를 했습니다. 유성매직을 이용해 전등색을 바꿔주고, 다양한 색의 한지를 이용해 전등을 꾸며주었습니다. 모두의 전등이 완성된 후에는 강당의 불을 끄고 환하게 빛나는 전등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어보기도 했습니다.
나와서는 다함께 추억할 수 있도록 단체사진도 남겨봤습니다.
저녁식사 후 숙소로 돌아와 샤워를 마친 후 여자 방에서는 서로의 머리를 말려주며 미용실이 잠시 열리기도 하고, 야식으로 준비한 피자를 먹기 위해 동그랗게 둘러앉아 맛있게 먹으며 이야기꽃이 피기도 했습니다. 그 후 양치질을 하고 하나 둘씩 잠들기 시작했습니다.
2일차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준비하는 분, 최대한 늦게 일어나 준비하는 분 등 각자 자신의 속도대로 준비를 마치고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그 후 ‘숲오감체험’으로 숲을 산책하면서 자연경관을 보고, 설명과 함께 간단한 놀이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피곤해서 쉬고 싶어 하는 이용자분들은 잠시 버스에서 휴식을 취하고, 대다수의 이용자분들은 각 1, 2반과 3, 4반으로 나뉘어 숲 산책을 떠났습니다.
가을바람을 느끼며 물소리를 듣거나 단풍든 나뭇잎들을 바라보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고, 중간에 멈춰서 제기차기나 줄넘기, 클라이밍이나 나뭇잎으로 얼굴 만들기 등 자연을 이용한 다양한 놀이를 하며 기분 좋게 산책을 마쳤습니다.
그 후 국립횡성숲체원에서의 마지막 점심식사까지 든든하게 마치고 다시 센터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국립횡성숲체원에서 열심히 준비해주신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고, 깨끗한 숙소도 너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또한 활동하는 내내 불편함 없도록 도움을 주신 횡성숲체원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