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가 조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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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재훈 작성일 19-11-26 11:58 조회 4,976회 댓글 1건본문
오후 2시.
센터를 돌아보는데 조용합니다.
왜 이렇게 조용하지 싶어서 빼꼼이 교실을 들여다보는데 다들 자리에 앉아 프로그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눈물이 왈콱 나오는 걸 참느라 혼이 났습니다.
주책인줄 알지만 동네방네 소문을 내고 싶습니다.
우리 이용자분들 너무 잘하신다고.
우리 선생님들 참 고맙다고.
오늘은 그저 오늘일 뿐임을 잘 압니다. 오늘은 지나갈 것이고, 알 수 없는 내일이 가득하다는 것도 잘 압니다.
그래도 의미있는 오늘이라 감사했습니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이라 또 감사했습니다.
오늘에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센터장님의 댓글
센터장 작성일
그대들이 지켜내는 이 치열한 현장의 의미가......
그대들이 흘리는 뜨거운 땀과 눈물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센터장도 하루하루 성찰하고 버텨 내겠습니다!
사무국장님, 그리고 우리 현장 소중한 직원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