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이용가족 여러분께!

아니, 사랑하는 아들 딸들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어머니, 아버지께!

2019년 300명이 모여 공개추첨을 하며 서발평이 개관하고,

어느 덧 6년이 지나 2024년 연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29일, 이용가족간담회에서 흘리신 부모님들의 눈물이 아직도 센터장의 가슴 깊이 적셔 있습니다.

발달장애 자식을 평생 보듬고 살아오신 세월의 무게 앞에,

서발평은 거창하지 않더라도 여러분들에게 감히 “위로”가 되고 싶었습니다.

세상사람 모두가 말하는, 발달장애 당사자만이 변화하고 성장하기를 바라는 행태는 폭력이라 정의했습니다.

우리의 청년들이 진정으로 존중받고, 뜨겁게 사랑받는 5년 10개월!

그 무엇보다 본인의 인생에서 가장 인간답게 대우 받으며,

행복한 하루하루를 만들기 위해 진심 다해 부둥켜 안고자 했습니다.

우리 부모님들에게는, 지금까지 자녀가 다녔던 그 어떤 곳보다!

엄마아빠에게도 가장 편안한 센터이다! 라고 평가 받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현장 책임자인 이 센터장의 능력 부족으로

때론 불편하셨을 우리 이용가족 여러분!

부족하기 그지없는 이 센터 현장임에도 아낌없이 응원하며 믿어주시고,

귀한 아들딸의 소중한 일상을 맡겨 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이용기간 종료를 앞두신 우리 가족들의 앞날을 온 마음 다해 응원합니다!

서발평보다 더 나은 센터와 현장을 만나서 더더욱 웃는 날, 행복한 날들이 많아지기를

간절히 바래 봅니다!

2025년도 서발평에서 귀한 인연을 이어가실 이용가족 여러분!

더 나은 서비스, 더 행복한 자녀의 일상을 위해 서발평 직원들은 초심을 잃지 않고 정진하겠습니다.

과거를 냉철하게 성찰하고, 새해에는 더 나은 서비스로 보답하겠습니다!

서비스중단기간 <12월 19일~12월 31일> 동안, 촘촘하게 준비하고 구성하여

2025년 새해 1월 2일(목)에 만나는 서발평은 더욱 성장해 있는 센터가 되겠습니다.

괜찮아요......그럴 수 있어요......현장 종사자들이 더 노력할께요!

따스한 서발평 현장사람들이 귀한 아들 딸들의 2025년을

행복과 웃음으로 장식해 낼 수 있도록, 매 순간 비겁하지 않게 현장을 지켜내겠습니다.

현장 책임자인 센터장 또한, 여러분들에게 진심을 다해!

감히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다면! 온 몸과 마음 다하여 따뜻한 벗이 되겠습니다!

2025년 새해! 이 땅 발달장애 청년들과, 온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을 함께 빌어 봅니다!

사랑하는 이용가족여러분!

“어떤 강물도 마다하지 않는 바다처럼” 서발평은 굳건히 2025년을 준비하겠습니다!

-2024년 12월 16일.  권리로 물들다!   센터장 김재웅 올림-